이번주가 중요하다.

어제 심화 마지막 학습주간 발제를 했다.

뭔가를 새로 배우고 학습하는 시간은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이번주가 지나면 심화 프로젝트 하나와, 최종 프로젝트만 남는다.

 

사람들이 이번 주차는 루즈하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게 느낀다. 필수 과제가 없고 강의도 짧아서 자기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열흘 전쯤 번아웃이 와서 큰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알아차려서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전에 겪었던 번아웃 위기가 이번의 위기를 알아차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땐 어찌해야 할 줄 몰랐지만 이제는 도움을 얻을 누군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살면서 쌓인 경험은 어디 가지 않고 언젠가 필요할 때 이정표가 되어주는 것 같다.

 

뭐든 너무 가까이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전체를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낀다.

 

이번 주차동안은 Next.js를 배우고 익혀야 하는데, 나는 이번 한 주를 캐치 업하는데 더 집중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다.

우선 강의는 모두 들었지만 최소 목요일까지는(오늘포함 3일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데 시간을 쓰려고 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느낀다.

이래서 자기주도학습이 힘든 사람은 부트캠프를 하기 힘든 가보다.

 

 비록 루즈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한 주라도, 이번 주가 정말 중요한 타이밍이면서 기회라는 것을 기억해야지.

내가 잘 안되는 부분들을 집중 연습할 수 있게 혼자 타임어택을 계속하면서 익숙하게 만들어 봐야겠다.

이번 주가 지나면 자신감도 얻고 여유도 좀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