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earned

231016/ D+13

솔솔이소리솔 2023. 10. 16. 20:57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오전 알고리즘 세션부터 자바스크립트 강의까지 오늘은 쉬운 게 하나도 없었다. 실행콘텍스트, 콜스택, this, 콜백함수.. 어떻게 이렇게 머리에 안 들어오는지. 

이런 순간이 오면 처음 웹개발 강의 들었을 때를 떠올린다. 정말 다 어려웠는데 그것도 몇 번 반복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어느 순간 이해가 돼서 나도 참 신기했었다.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해야할 이유다. 작은 성취의 기억들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쉽진 않았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강의를 듣는 내내 머릿속에 가득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이해가 다 안 된 채로 그냥 계속 강의를 들어야 할지, 아니면 천천히 하나하나 체크하며 가야 할지. 하나하나 체크하며 가자니 진도가 도저히 나가지 않았다. 보통 혼자 해나가다가 이런 순간이 오면 막막함 때문에 다시 추진력을 얻는 데 시간이 걸린다.

부트캠프를 하고 있다는게 다행스러운 순간이다.

 

주변에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힘이 된다. 나보다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조언이 있고, 같은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는 팀원들의 이야기도 도움이 된다. 심지어 푸념조차도.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막막한 느낌에 지나치게 몰두해있을 때는 환기가 된다. ( +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 다는 건 행운이다.)

 

오늘은 마음을 좀 내려 놓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로 마음먹었다. 내일 오전이면 완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를 다시 한 번 정리한 후에 궁금한 부분, 체크해 놓은 부분 찬찬히 다시 살펴보아야겠다.

그리고 배운 것들은 개인과제를 할 때 직접 쓰면서 연습하고 익혀야 할 것 같다.